엘박스 AI 스쿼드 이야기

AI 스쿼드는 법률 AI 서비스 엘박스 AI를 통해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팀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엘박스 AI 서비스, 범용 AI와 법률 AI의 차이점, AI 스쿼드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해드려 해요.

엘박스 AI 서비스 소개

진환(PM): 엘박스 AI는 법률 전문가를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예요. 법률 업무의 특성과 패턴을 반영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죠. 엘박스만의 국내 최대 규모 법률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대화형 AI 서비스로서 법률 전문가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유용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판례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AI 문서 요약'과 직접 문서 편집이 가능하도록 에디터를 활용한 '문서 작성' 등 다양한 기능으로 법률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있어요. 


저희 스쿼드는 기술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엘박스 AI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범용 AI와 법률 AI의 차이점

진원(MLE) / 민기(BE): 범용 AI는 일상적 질문이나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빠른 답변을 제공할 수 있지만, 법률 분야처럼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한계가 분명해요. 특히 판례, 법령, 주석서 등 법적 문서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실제 사건 맥락에 맞는 적합한 정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언어 모델 이상의 정교한 도메인 지식과 전문적 검색·추론 능력이 필수적이에요. 


진환님 말씀처럼 엘박스 AI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0만 건의 판례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법령, 주석서, 해설서 등 방대한 법률 자료를 기반으로 최신 대형 언어모델(LLM)을 정밀하게 최적화한 법률 특화 AI에요. 실제 법조인들의 업무 흐름에 맞춰 신뢰할 수 있는 자료만을 근거로 답변을 생성하고, 부정확하거나 일반화된 답변을 최소화해 법률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리서치,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제공해요. 


엘박스 AI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단순한 답변이 아니라, 국내 법률 실무에 최적화된 정확하고 검증 가능한 법률 정보, 실제 활용 가능한 문서 작성 및 리서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엘박스 AI는 범용 AI와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고 생각해요.

엘박스 합류 이전의 커리어

수영(Legal Researcher): 엘박스 합류 전에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어요.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 AI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는데요, 단순히 AI 기술의 사용자가 되기보다는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커리어 전환을 꿈꾸게 됐어요. 


현재는 AI 스쿼드에서 제 법정 소송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실질적인 필요사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실무 변호사의 관점에서 유용한 기능을 제안하고, 개발팀과 긴밀히 협업해 보다 실용적인 법률 AI 제품을 설계하는 데 기여 중이에요. 제 송무 경험은 특히 엘박스 AI 제품을 업데이트하는 데에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고, 엘박스에서 법률 전문성과 기술 혁신을 접목시키는 가교가 돼주고 있어요. 

호엽(MLE): 엘박스 합류 이전에는 경찰관으로 10년간 재직하며 수사 업무를 주로 담당했어요. 현장에서 법령과 판례를 직접 검색하고, 복잡한 범죄 사실을 정리하며 수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법률 실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체감했죠.


이후 직무 전환을 통해 AI Engineer로서 IBM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LLM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진행했어요. 이 과정에서 AI 기술이 실무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게 됐고, 특히 법률 분야에서 AI의 잠재력을 확신하게 됐어요.


이후 법률 실무 경험AI 엔지니어로서의 기술적 역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포지션을 찾던 중, 엘박스를 알게 됐어요. 지금은 법률 전문가 고객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와 법률 리서치 상의 애로사항을 사용자 입장에서 깊이 이해하고, 이를 제품 개발의 근본적인 방향성에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찬회(PD):  저는 엘박스 AI의 PD로서 정성•정량적 사용자 조사를 실시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요. 분기별 사용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수집된 내용을 분석해 다수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서비스에 적용하죠. 기능이 배포된 후에는 앰플리튜드를 사용해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요. 사용자가 각 기능에 어떠한 빈도로 접근을 하는지, 의미 있는 행동을 어느 정도 하는지 ‘퍼널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각 단계에서 유의미한 전환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과정을 다시 반복하면서 문제점을 찾아내요. 그 결과 제품 출시 3개월 이후와 1년이 지난 현시점을 비교했을 때 사용자 수는 15,000명 이상, 리텐션 비율은 65%가량 증가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가장 몰입했던 프로젝트

준혁(FE): 엘박스 판례 페이지에 노출되는 AI 요약 기능과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엘박스 AI 미니를 선보였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기존의 엘박스 AI는 판결문 검색 서비스 엘박스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함께 활용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두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팀원들 모두가 함께 검토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어요.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개발을 마치고 엘박스에서도 엘박스 AI 기능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해당 경험을 통해 AI스쿼드는 사용자가 법률문제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는 유연한 팀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실감했어요. 

AI 스쿼드 향후 목표

진환(PM): AI 스쿼드는 더 정확한 문서 검색, 유용한 답변 제공,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요. 그러나 저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단순히 ‘조금 더 나은 엘박스 AI’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법률 업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법률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있어요. 


마치 'Cursor'가 개발자의 업무 방식을 혁신한 것처럼, 엘박스 AI 역시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드리고 싶어요. 사건 분석, 리서치,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법률 업무 환경을 구축해, 법률 업무의 A to Z를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려고 해요. 


이를 위해 단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 노하우가 축적된 독자적인 Agentic AI 기술을 개발해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에요. 

엘박스 AI 스쿼드와 함께하고 싶다면?